사회 전국

나주 농업박람회 해외관 보세구역 운영

해외 참가기업 관세 부과 유보… 현장 검역으로 통관 편의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전남 나주의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2012국제농업박람회에 참여하는 해외의 기관과 단체, 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보세구역이 설치된다.

25일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12국제농업박람회에는 해외 24개국 103개 기관과 기업 등이 참가함에 따라 이들의 입출국과 전시물품 반출입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보세구역 설치와 현장검역을 실시키로 했다.

해외 참가자들이 전시 목적으로 들여오는 물품에 한해 보세구역으로 운영,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유보키로 했으며 동식물 검역도 공항이나 항만이 아닌 박람회장에서 실시해 외국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이스라엘, 중국, 일본 등 6대륙 해외기업이 전시자로 참가하는 해외관은 보세구역으로 운영하기 위해 소방설비와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광주본부세관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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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의 현장검역검사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요구하는 시설과 장비를 완벽하게 갖추고 현장업무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박람회 해외관은 전시물품을 직접 사고 팔 수는 없지만 시음과 시식은 가능하고 동식물도 모두 검역을 해 안전성도 확보하게 됐다.

박래복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 사무국장은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해외기업들의 입출국과 전시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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