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굿모닝신한證 신개념 BM도입 “주식ㆍ자산영업 두토끼몰이”

굿모닝신한증권이 자산영업을 강화하면서 주식 영업은 그대로 유지, 주식영업과 자산영업이라는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도기권 굿모닝신한증권 사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를 위해`신개념 비즈니스모델`을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전략으로 오는 3월부터 지점 영업조직을 ▲주식영업 ▲자산영업 ▲금융상품영업 등 3개 부문으로 나누겠다고 설명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계획 가운데 눈에 띄는 점은 자산영업 조직을 새로 도입하면서 주식영업 비중을 종전 규모대로 유지하겠다는 것. 이 같은 결정에는 증권사에 유행처럼 번지는 자산영업 강화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2007년까지는 주식영업 수익이 여전히 증권사 수수료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 사장은 “아직 성과 검증이 안된 기존 자산영업 방식에 치중하지는 않겠다”고 설명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이 내세운 자산영업 형태는 신한금융지주 계열사로서 강점을 살린 `은행 내 증권 점포(Branch in Branch)`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시범적으로 설치한 3개 은행 내 증권 점포를 내년까지는 5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 자산 영업 직원 1인당 2~3개의 은행 점포를 배정하고 자산영업 직원의 은행연계 영업비중을 약 60~70%로 높일 방침이다. 도 사장은 “다른 증권사들도 각 은행들과 제휴를 통해 간접적으로 은행고객을 유치하고 있지만 굿모닝신한증권은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인 신한은행ㆍ조흥은행ㆍ제주은행 등의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차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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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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