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의 LA 다저스 등번호 99번 유니폼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전체 18번째로 많이 팔렸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전반기 선수별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 류현진은 18위에 올랐고 1위는 올 시즌 뒤 은퇴하는 뉴욕 양키스 유격수 데릭 지터의 2번 유니폼, 2위는 샌프란시스코 포수 버스터 포지의 유니폼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폼 판매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저스는 투수 클레이턴 커쇼(3위),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9위) 등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다인 3명이 유니폼 판매 상위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류현진은 다저스의 전반기 최종전인 14일 오전5시10분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샌디에이고는 류현진이 시즌 9승째를 거둔 상대. 이후 세 차례 등판에서 승수를 쌓지 못해 '아홉수'에 걸렸고 다시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전반기 10승'에 도전한다. 지난 대결에서는 6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