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문화필통] 날아다니는 돌 外



● 연극

날아다니는 돌



성공한 경매업자인 이기두(이명행)가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숙부(오현경)에게서 세상을 구할 '날아다니는 돌'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돌을 손에 놓고 싶은 이기두와 돌을 팔지 않겠다는 소유주 박석(한명구) 선생. 숙부는 이기두가 날아다니는 돌을 살 수 있도록 박석 선생에게 편지를 써준다. 작품은 중력의 제약을 벗어난 신비한 돌을 통해 온갖 제한과 구속에서 벗어나겠다는 자유에 대한 열망을 투사한다. 18일까지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02)889-3561

맨프럼어스

1만 4,000년을 산 사나이. 그의 시간은 아직 멈추지 않았다. 대학교수 존 올드맨이 자신의 송별연 자리에서 동료들에게 비밀을 털어놓는다. 아주 오래전부터 현재의 모습 그대로 죽지도 늙지도 않고 살아왔노라고. 농담으로 받아들이던 동료들이 존의 이야기에 빠져들고 나름의 지식으로 검증에 나서면서 무대는 긴장과 혼란에 휩싸인다. 극은 우리가 당연하다고 믿어왔던 상식과 이론에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반론을 제시한다. 박해수, 문종원, 여현수가 존 올드맨 역을 맡았다. 내년 2월 22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02)744-7661

● 콘서트


최현우의 매직콘서트 'The B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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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최현우가 세계에서 가장 열광하고 있는 마술 트렌드인 '멘탈 매직'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멘탈매직은 상대방의 생각을 읽어내는 심리학과 마술이 절묘하게 조합된 고도의 마술기술을 가리킨다. 국내 대형 뮤지컬 제작 스태프와의 협업해 뮤지컬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풍성한 스토리를 마술쇼에 더해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내년 1월 4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 1577-3363

플라이투더스카이·거미 콘서트 'THE 끌림'

가수 환희와 브라이언으로 구성된 보컬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와 여성 가수 거미가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합동콘서트 'THE 끌림'을 개최한다. 14년 지기 친구로 알려진 이들 뮤지션이 공식적으로 함께 하는 첫 무대다. 두 팀이 이루는 하모니는 물론 각자의 히트곡을 들을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티켓 판매는 12일 오후 2시부터다. (02)749-9037

● 음악

유희열 '토이', 7년 만에 정규 7집 발매


가수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가 오는 18일 정규 7집 앨범을 발매한다. 2007년 발표한 6집 '땡큐' 이후 7년 만이다. 가수 이적·성시경·김동률 등 유명 아티스트들은 물론 악동뮤지션의 이수현·권진아·김예림·자이언티 등 참신한 신예 가수들이 객원 가수로 대거 참여한다. 다이나믹듀오·빈지노·크러쉬 등 힙합 뮤지션들의 참여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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