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그 동안 상대적으로 자유무역협정(FTA)이 저조했던 아시아 지역에서도 FTA가 활발히 진행되기 시작했다. 중국과 아세안(ASEAN)이 FTA 교섭에 나섰으며, 지난 12월 중순에는 일본도 ASEAN 국가들과의 특별 정상회담을 통해 타이ㆍ필리핀ㆍ말레이시아 등 3개국과 FTA 교섭을 개시하기로 했다. 싱가포르와 인도 역시 지난 10월 FTA를 체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국의 경우 칠레와의 FTA 국회 비준이 여전히 미뤄지고 있긴 하지만, 내년 일본과 싱가포르 등과 FTA 체결 협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