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증가 발표와 금리 인상 여파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지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보다 3.78달러 떨어진 배럴당 50.31달러, 북해산 브렌트유는 3.68달러하락한 51.7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중동산 두바이유도 배럴당 47.37달러로 0.45달러 내린 채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 선물가는각각 2.22달러, 1.55달러 하락한 배럴당 53.81달러, 53.04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측은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주간 석유재고 발표결과 원유재고가 41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발표된데다 전날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가 겹치면서 국제유가가크게 하락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