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경기도교육청 무상급식 예산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보류 됐다.
예결위는 14일 무상급식 예산이 포함된 도 교육청의 2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보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결위는 15일 다시 심의할 계획이다.
신종철(민주·부천2) 예결위 위원장은 “무상급식이 확대되는 오는 2014년이면 시·군이 부담할 예산이 3,000억원에 달해 재정상태가 열악한 시·군의 협조가 필요한데 이에 대한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도 교육청은 도시지역 5~6학년 21만8,000명의 무상급식비 지원예산 192억원을 포함한 8조9,473억원의 2회 추경예산안을 도의회에 상정,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8일 원안 가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