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도시시설물 종합·체계적 관리"

서초구 도시디자인 자문위 구성


서울 서초구(구청장 박성중ㆍ사진)는 도시디자인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이달부터 건축ㆍ도시구조물, 광고물 등 각종 도시시설물을 설치할 때 디자인 전문가의 자문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6일 건축ㆍ디자인ㆍ환경ㆍ조경ㆍ조명ㆍ색채 등 각 분야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도시디자인자문위원회를 발족해 매주 한차례 디자인자문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자문대상은 ▦랜드마크, 휴지통, 벤치, 볼라드, 안내 입간판 등 상징적인 기능 분야 ▦건축허가대상 건축물ㆍ담 등 건축적인 기능 분야 ▦방음벽, 가로등, 택시(버스)승강장, 육교, 옹벽 등 공학적인 기능 분야 ▦야간경관조명ㆍ옥상녹화 등 기타 미적 분야 등으로 공공시설물뿐 아니라 민간 건축물이나 광고물 등도 포함된다. 디자인자문위는 관련 부서의 의뢰를 받아 대상 시설물 및 건축물의 디자인ㆍ크기ㆍ형태ㆍ색상ㆍ재질 등 외형적 요소는 물론 주변 환경과의 조화, 설치위치의 적합성 등도 함께 자문하게 되며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한다. 서초구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적 특성이나 문화적인 의미를 고려하지 않은 도시개발로 도시미관이나 주변 환경에 대한 배려가 미흡했다”며 “디자인자문위에서 도시 시설물 디자인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종합ㆍ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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