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량은행 추가합병 시사

우량은행 추가합병 시사 진재경 "금융분야 구조조정 미진" 진념 재정경제부장관은 2일 '기업금융분야 은행의 구조조정이 미진했다'고 평가하고 '빠른 시일내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민.주택은행 합병에 이어 하나.한미은행 등 다른 우량은행간의 추가합병이 조만간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진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1.4분기 거시경제지표는 좋지 않을 것이지만 체감경기는 나아질 것'이라며 '투자심리와 소비심리 안정에 역점을 둬 하반기부터 지표경기와 체감경기가 나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는 4일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투자.소비심리 안정방안과 예산 조기집행방안, 중소기업 1만개의 디지털화 방안 및 사회안전망 운용방안 등을 점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우선 '투자와 소비심리를 안정시키면 상반기를 고비로 하반기부터 지표와 체감경기가 달라져 장래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른 시간내에 기업과 금융구조조정의 비전과 실행방안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또 금융.기업 구조조정과 관련, '지난 연말 6개 은행에 공적자금이 투입됐고, 2월말까지 금융부문의 나머지 문제를 정리하면 2단계 금융구조조정의 시스템 자체는 구축되는 셈'이라며 '이를 전제로 끊임없는 자기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찰.감독해 나가면 그동안 느슨해진 개혁 모멘텀이 다시 살아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장관은 증시부양과 관련, '직접 부양책은 없으며 심리를 안정시키고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김문성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