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르쉐코리아 "올 2600대 판매할 것"

김근탁 대표 "신차 12종 투입"


올해 1월 1일 공식 출범한 포르쉐코리아가 올해 2,600대의 차량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신차는 라인업 확대 모델을 포함, 총 12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김근탁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2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독일 포르쉐의 중장기 사업계획에 맞춰 한국 지사인 포르쉐코리아가 설립하게 됐다”면서 “한국에서 포르쉐 브랜드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의 17번째 지역법인이자 아시아에서는 4번째 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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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200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중국계 자본 레이싱홍이 세운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가 공식 수입사로서 국내에 판매했다. 이번 한국 법인 설립으로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딜러사로 남게 된다. 그러나 포르쉐는 이번에 한국 법인을 설립하면서 레이싱홍 계열사인 에이펙스(APEX) 지분을 25% 포함시켜 딜러간 지위에 따른 차별 또는 불공정 문제의 소지를 안게 됐다.

김 대표는 포르쉐코리아의 전략을 브랜드 이미지 강화, 시장 확대, 서비스 강화의 세가지로 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상반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918 스파이더’와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마칸’을 투입해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카이엔 프리미엄 에디션’, ‘파나메라 터보S’ 등 신규 라인업을 소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분야에서도 프리미엄 스포츠카에 걸맞는 수준의 정비 역량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대규모 드라이빙 이벤트, 골프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 잠재 고객을 최대한 포르쉐 고객으로 이끌어 내 판매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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