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6일 론스타가 매각을 추진 중인 ㈜스타리스에 대해 신용등급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신평은 “론스타의 스타리스 매각진행과 관련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추후 경과 내용에 따른 신용등급 조정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신평은 “론스타가 경영권을 인수한 후 스타리스는 자동차 및 의료기기 리스를 중심으로 양호한 영업실적을 보였으며 자산건전성 및 수익성ㆍ재무안정성 등 제반 경영지표가 호전됐다”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다만 론스타의 투자가 구조조정 투자 형태였던 만큼 영업 정상화가 이뤄진 후 배당ㆍ유상감자ㆍ지분매각 등 방식을 통한 자금회수 개연성이 높았다”며 “따라서 경영권 및 자본 관련 불확실성이 신용도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한신평은 이어 “이번 공개매각 진행과 관련해 지배구조상의 변화에 따라 스타리스의 신용도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향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추후 경과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과 함께 신용등급 변경이 필요할 경우 즉시 이를 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환위기 이후 부실자산이 크게 늘면서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선정돼 채권단 관리를 받던 스타리스는 지난 2002년 12월 론스타 계열로 인수됐다. 현재 론스타 계열의 지분율은 94.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