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19일 오전 미래부를 방문한 베베 비오렐 요니카 루마니아 정보사회부 차관을 만나 양국간 ICT 협력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자면담은 미래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도국 ICT 정책자문사업과 관련해 요니카 차관의 방한으로 성사됐다.
우리나라는 ICT 정책자문사업을 통해 한국의 ICT발전경험을 전수받기를 희망하는 개도국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ICT 정책수립 및 이행지원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루마니아를 비롯해 미얀마, 콜롬비아, 르완다, 크스타리카, 몽골 등 6개국을 지원하고 있다.
루마니아 정보사회부는 지난 3월 국가공인인증체계 구축 등 정보보호 분야에 대해 한국 정부의 정책협력을 요청했다.
요니카 차관은 이날 면담에서 "한국이 이룬 ICT분야의 놀라운 발전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무엇보다 이번 정책자문을 계기로 양국간 ICT협력 사업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 차관은 "미래부 산하에는 50여개의 연구기관이 싱크탱크로 활동하고 있고, 국제IT협력센터 등 다양한 사업을 보유하고 있어 ICT분야 전반에 협력을 증대해 나갈 수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