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대북관계개선 사려깊게 추진

美 대북관계개선 사려깊게 추진 이정빈외교장관 밝혀 부시 미 행정부는 최근 잇따라 미국을 방문한 이정빈 외교장관과 임동원 국가정보원장에게 대북관계에서 '검증'을 강조함으로써 대북관계 현황에 대한 점검 결과에 따라 대북 관계개선 속도를 조절할방침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 외교장관은 21일 오전 여의도 관광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들과 조찬간담회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면담때 라이스 보좌관은 '미국은 대북관계에서 모든 것을 검증 가능한 방향으로, 사려깊은 속도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20일 임동원 국정원장도 국회 정보위 답변에서 "(방미시 조지 테닛 CIA 국장 등과 만났을 때)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문제에 대해선 검증이 쉽지 않은 점을 지적하는 등 심각하고 강력한 어조로 북한에 끌려가선 안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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