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PMG컨설팅 기업공개 월가 주목

KPMG컨설팅 기업공개 월가 주목 총 20억달러 규모예상 '시장회생 신호탄' 기대 세계적인 기술분야 컨설팅 업체인 KPMG컨설팅의 기업공개(IPO)가 침체된 뉴욕의 IPO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수 있을지 여부에 월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주 KPMG컨설팅의 IPO에 20억달러 가량의 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월가에서는 올들어 첫 대형 IPO이 성공리에 끝날 경우 시장 회생의 신호탄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KPMG컨설팅은 미국 5대 컨설팅 업체인 KPMG의 자회사로, 수익성과 지명도를 갖춘 대형 업체의 IPO라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르네상스 캐피털의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랜덜 로스는 "KPMG가 시장을 선도할 지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시장 상황을 파악하는데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KPMG주가 상장될 나스닥 시장이 지난 주말 폭락하는 등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데다, 컨설팅 분야가 투자가들의 관심을 크게 끄는 종목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IPO 성공을 비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신경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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