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해 진례면에 도예촌 조성 56억 투입… 10월말 완공

김해시가 건축과 미술, 도예 등이 조화를 이룬 문화 예술메카로 조성되고 있다. 29일 김해시에 따르면 클레이아크 미술관이 자리 잡고 있는 진례면에 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전체면적 2948㎡)인 도예촌을 완공한다. 도예촌은 오는 10월 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도예촌은 1,500여개의 채광조절용 건축도자인 '도기질루버'로 장식한 건축 큐빅 하우스(가칭)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건축도자를 현실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시측의 설명이다. 큐빅하우스 건물에는 3개 전시장을 만들어 그동안 수집해 온 소장품과 디자인, 공예, 애니메이션 등을 전시하고 상설ㆍ기획·특별전시관, 키즈스튜디오, 키즈라이브러리, 강의실, 워크숍실 등도 갖춘다. 도예촌에는 도예 전문가들을 위한 전시실도 갖춰 종전 관람 위주의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의 단점도 보완한다. 영화관람 시설과 애니메이션, 전시와 체험장까지 조성함으로써 도예촌이 가족 공감 문화예술 공간으로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도예촌이 완공되면 클레이아크 미술관과 함께 더 많은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며 "김해시가 새로운 문화 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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