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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롯데월드타워 국내 최초 100층 돌파

신동빈(왼쪽 8번째) 롯데그룹 회장 등 관계자들이 24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기념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월드타워가 국내 건축물 최초로 100층을 돌파했다. 착공한지 4년 5개월만이다.

롯데물산은 24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70층에서 ‘100층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지역구 국회의원, 송파구청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0년 11월에 착공된 롯데월드타워는 123층, 555m 높이의 국내 최고층으로 건설되는 빌딩이다.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는 국내 첫 기록이자, 층수 기준으로 세계에서 완공된 빌딩들과 비교했을 때 10위에 해당한다. 2016년 말 완공이 되면 층수로 세계 4위, 높이 기준으로는 세계 6위의 초고층 빌딩이 된다.


초고층 건물은 랜드마크이자 관광 수입원으로써 한 몫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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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는 2010년 개관 후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보다 약 196만명(20.2%) 증가했다. 대만은 ‘타이페이 101’이 문을 연 후 4년 만인 2008년에 관광객이 385만명(2004년 대비 71% 증가)이나 됐다.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될 경우 지난해 개장한 롯데월드몰과 함께 150만명의 해외관광객이 추가로 우리나라를 찾아 연간 3,000억원의 외국인 관광수입이 발생하고, 국내 관광객을 포함하면 약 5,000여명 이상이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행사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롯데월드타워가 완공 때까지 총 4조원이 투자될 계획”이라며, “완공 이후에는 2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가경제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전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선을 다해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100층을 완공하는 콘크리트 타설식과 123층 공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안전 기원식’도 함께 진행됐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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