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TF, 외국인 매수 힘입어 급등

12일째 '사자'…주가 2만원 넘어서

KTF에 대한 외국인들의 짝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주식시장에서 KTF는 외국계 증권사의 긍정적인 매수추천 리포트와 외국인 투자자의 집중적인 매수세로 주가가 5% 이상 상승하며 2만원을 넘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KTF의 영업정지 기간이 비수기인 7월21일에서 8월19일로 결정됨에 따라 다른 회사보다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BNP파리바증권도 올 하반기 이통통신사들의 마케팅비용이 최소 2~3%포인트 가량 하락하면서 업종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수익성 회복은 배당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목표주가 2만7,000원,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메릴린치증권도 KTF가 국내 유일의 매력적인 텔레콤 주식이라며 목표주가 2만5,500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도 KTF를 90만주 가량 순매수하며 12일째 매수우위를 지켜갔다. 매수주문 창구도 모건스탠리ㆍHSBCㆍCLSK 증권 등이 상위를 차지하며 매수규모도 전체의 절반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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