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문화에 승부걸어 서울 경쟁력 높일것"

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문화 마케팅이야말로 도시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도구"라며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문화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대한무역협회 최고경영자과정 초청으로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창의문화도시 서울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누구나 살고 싶어하고 관광하고 싶어하고 투자하고 싶어하는 도시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오 시장은 "파리의 에펠탑과 같이 상징적인 공간을 통해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스페이스(공간) 마케팅'으로 서울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대표적으로 광화문광장을 조성하고 광화문에서 숭례문에 이르는 가로를 중심 문화축으로 설정해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는 2009년까지 여의도와 반포ㆍ뚝섬ㆍ난지공원 등 4개 한강공원의 특화사업을 완료해 시민들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도 방문하게 하겠다"며 "이제 한강은 경제문화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보물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특강에는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기업인과 변호사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또 이날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08 상반기 서울시 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대규모 재난이나 국내외 테러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포괄적 개념의 안보를 위해 서울시는 올해 도시기반시설이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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