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계적인 바이오 메카 육성을 목표로 조성 중인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생산시설용지 22만평이 첫 분양된다.
정부는 충북 청원군 강외면 일원에 들어서는 140만평 규모의 오송생명과학단지 중 생산시설용지 22만평에 대한 입주신청서를 오는 6월12일부터 접수한다고 25일 공고했다.
분양대상은 의약품ㆍ의료기기ㆍ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와 연구개발 및 벤처형 기업이며 경쟁률이 높을 경우에는 연구소와 연계한 바이오 업체에 입주 우선권이 부여된다.
2010년 완공 예정인 오송생명과학단지에는 바이오 업체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청ㆍ국립독성연구원ㆍ질병관리본부ㆍ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보건의료 국책기관, BT 전문대학원ㆍ생명의과학연구소ㆍ창업보육센터 등 지원기관, 학교ㆍ주택ㆍ공공시설 등 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서 산ㆍ학ㆍ연ㆍ관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를 이루게 된다.
특히 KTX 경부ㆍ호남선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예정지 및 오창ㆍ대덕단지 근처에 위치해 입지 여건이 우수한 산업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입주를 원하는 업체들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사에 신청서를 내고 분양계약 체결 및 대금납부, 공장 착공 관련 문의는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역본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