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신월2동 1~4지구가 재개발에 들어간다. **일 롯데건설은 지난달 말 있었던 조합원 총회에서 신월2동 1~4지구 재개발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50%)과 우림건설(50%)이 함께 나서는 이번 재개발 사업은 1만5,000여평 대지에 지하 2층, 지상 22층 규모의 아파트 12개 동을 건립하는 것이다. 평형별로는 ▦24평형 300가구 ▦33평형 409가구 ▦44평형 74가구 등으로 이뤄져 총 78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007년 9월 착공과 분양에 들어가 2010년 6월 입주 예정이다. 조합원 분을 제외한 2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신월2동 재개발 구역은 신월ㆍ신정 뉴타운 지역에 위치해 앞으로 지역발전이 기대된다고 롯데측은 설명했다. 인근의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일대에는 상설전시장 등을 갖춘 영상문화센터가 들어서고, 신월로 주변 3,000여평에는 영상테크노센터 3개 동이 들어서 ‘영상문화타운’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올 들어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서울 강남권 등 핵심 지역에서 재개발 시공권을 획득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