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팔당 상수원을 이용하는 한강하류 주민에게서 징수한 물이용 부담금을 재원으로 매수한 토지 중 10만평을 수변녹지로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물이용 부담금 1,938억원을 투입, 2000~2005년 6년간 수변구역내 공장ㆍ축사ㆍ음식점 등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토지 142만평을 매입했다.
매입토지 중 자연 복원이 가능한 114만평을 제외하고 28만평중 36%인 10만평을 녹지로 조성했고 하천수질에 영향이 큰 하천인접지역 및 건물 철거지역 등 11만평은 수변녹지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수변녹지는 지역을 위한 휴식공간, 하천경관 개선을 통한 친수공간, 환경교육 및 생태학습 공간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나머지 7만평과 올해 매입되는 토지도 내년중 녹지로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