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주택금융공사, 5억 달러 커버드본드 발행 성공

주택금융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달러화 표시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공사는 19일 “5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커버드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커버드본드는 만기 5년6개월로 발행금리는 미국 5년 국채금리에 2.18%를 더한 3.62%수준에서 결정됐다. 지역별로 투자자 비중은 아시아 48%, 미국 41%, 유럽 11%로 구성됐다. 공사는 이번 커버드본드 발행에 초과담보를 제공한 대신 무디스로부터 국가 신용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Aa3 등급을 받아 발행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공사는 지난해 7월 아시아 기관 최초로 5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커버드본드를 만기 5년6개월 발행금리 4.14%로 발행한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발행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주문량은 예정금액의 3배인 15억 달러에 달했다”며 “커버드본드 발행을 통해 은행권의 고정금리 비거치식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활성화를 위한 자금조달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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