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경·공매 시황] 예정물건만 6만여개…상반기 매물 홍수

지난 한해 경매시장이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렸다. 이 같은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경매 진행을 준비 중인 예정물건이 6만여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 한 해,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매물이 넘처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월30일부터 공인중개사의 경매 입찰대리가 가능해져 낙찰 경쟁률 상승도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경매로 인한 투자 수익을 거두기 위해서는 더 철저한 분석과 전략이 필요하다. 주거용 부동산은 2006년 말로 양도세 중과 유예기간이 끝나는 만큼 실수요자 및 무주택자는 금년 상반기에 주택 구입을 위한 경매시기를 잡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상업용 부동산은 공급과잉과 경기침체로 단기간에 활성화하기까진 한계가 있지만 8ㆍ31대책의 규제 대상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관심을 갖되 단기간의 시세차익보다는 중장기 수익형 부동산으로 투자 방향을 잡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토지시장은 올해부터 실거래가 과세 및 양도세 중과세율 적용과 토지거래 규정강화로 낙찰가와 응찰자수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역과 호재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국지적 상승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해당 지역으로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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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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