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분기 실적 기대감 커져… 하나투어 나흘째 강세

하나투어가 여행객 증가에 따라 실적 개선 기대감에 나흘 연속 강세를 보였다.


하나투어는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중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1.95%(900원) 오른 4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하나투어는 최근 10거래일 중 9일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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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최근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2ㆍ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휴가철 등 본격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데다 10월 자체 운영하는 첫 번째 호텔인 센터마크가 문을 연다는 점도 실적이나 주가에 긍정적이란 평가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여행객 증가로 오는 2ㆍ4분기 하나투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 해 같은 시기보다 25.8%, 919.1% 늘어난 611억원, 5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특히 모두투어와 합작해 설립한 ‘호텔앤에어닷컴’으로 항공 좌석을 합리적으로 운용해 과당경쟁이 줄고 재고부담이 없어지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오는 10월 오픈 예정인 센터마크도 실적이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성수기가 도래하는 가운데 환율과 유가가 동시에 하락하는 등 여행 업계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부분도 앞으로 실적 증가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안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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