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이스탄불-경주문화엑스포 누적 관람객 200만 돌파

지난 9일(현지시간) 이스탄불 아야소피아박물관 앞 광장에서 관람객들이 문경새재 아리랑 공연에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가 개막 9일만에 누적 관람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오후 11시 현재 총 203만5,000명의 관람객이 터키 이스탄불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엑스포 행사장을 다녀갔다.

이스탄불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은 물론 입소문을 듣고 터키 전역에서 찾아오는 관람객이 급증하고 있는 데다 이란·불가리아·그리스 등 인근 중동 및 유럽에서도 엑스포를 찾으면서 성황을 이루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이번 엑스포의 주무대가 비잔틴제국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아야소피아 박물관'과 터키를 대표하는 사원인 '블루모스크', 오스만제국 술탄들의 거처인 '톱카프궁전'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점이 관람객 유치 및 엑스포 홍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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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엑스포의 전반기는 개막식과 실크로드 탐험대, 참전용사 감사행사 등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이후 한국의 소리길, K-POP 페스티벌 등으로 '한국문화 열풍'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11일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가 참여하는 '한·터 전통패션쇼'와 12일 개막하는 '터키-한국 영화주간', 14일 '한·터 태권도 교류행사' 등을 통해 후반기 관객몰이도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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