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밀리오레등 亞4개국 쇼핑몰 뭉친다

'메가-SC' 15일 공식 출범아시아 4개국의 패션몰 연합체 '아시안 메가-SC 네트워크'가 15일 일본 후쿠오카(福岡)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상호 양해각서를 교환하는 조인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아시아 메가 네트워크는 한국ㆍ일본ㆍ타이완ㆍ중국 등 4개국 업체들이 아시아 쇼핑 몰의 상호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로 올 봄 결성됐다. 밀리오레측은 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단순 정보교류를 넘어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밀리오레는 4개국 공동투자에 의한 제3국 진출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쇼핑몰 연합에는 일본의 캐널시티, 타이완의 브리즈, 중국의 슈퍼브랜드몰과 한국의 밀리오레가 참여하고 있다. 밀리오레측은 오는 2003년 3월말까지 ▦세입자 정보 ▦쇼핑몰 운영시스템과 노하우 ▦판촉 및 공연이벤트 ▦운영진 등을 교류, 패션몰 운영과 관련된 제반사항을 상호 교환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각 사는 정기적인 워크샵을 통해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안을 모색하며 각 쇼핑몰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대한 의사 교환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밀리오레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각국의 소비자와 시장 환경 등에 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무엇보다도 밀리오레의 세계화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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