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케이블TV 지역밀착 사회공헌 활발

씨앤앰·HCN 등 생방송 모금행사·사랑의 김장 활동

케이블TV 업계가 어려운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국내 최대 종합유선사 씨앤앰은 서울 중구청, 송파구청, 성동구청이 주관하고 자사가 후원하는 '2008 따뜻한 겨울 보내기' 행사를 지역채널인 '씨앤앰 채널4'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10일 중구청(오전 11시~오후 1시)을 시작으로 11일 송파구청(오후 4시~오후 6시), 18일 성동구청(오후 1시~오후 3시)을 찾아가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한다. 생방송 현장에서 모인 모금액은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로 전달돼 추운 겨울을 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씨앤앰경기케이블TV를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ARS와 방송을 통한 연말모금행사가 진행된다. 앞서 씨앤앰은 부동산 전문채널 RTN과 함께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나눔 프로젝트, 벽지 장판을 바꿔드립니다'를 진행 중이다. 현대백화점계열 HCN은 지난달 25일 사내 자원봉사동호회, 서초구 내곡동 새마을부녀회 상가 번영회와 함께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HCN 자원봉사 동호회원과 새마을 부녀회원 30여 명이 배추 500여 포기를 정성스레 담가 지역의 노인정과 소년, 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 70여 가구에 전달했다. HCN은 김장에 필요한 모든 재료비용을 지원했다. 큐릭스는 2006년부터 매년 사랑의 연탄나누기에 동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종로구 가회동 일대에서 새마을지도자회 회원들과 함께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큐릭스는 연탄구매에 필요한 성금을 기탁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연탄을 나르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연탄은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혼자 힘으로 겨울나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 가구당 100장씩 배달됐다. 19일에는 저소득층 아동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린이 100명을 초청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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