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가대표 보일러 경동나비엔… 이 문구 문제 없어요

경쟁사 "부당 광고" 주장에<br>공정위 무혐의·방심위 권고


경동나비엔은 자사의‘국가대표’‘대한민국 1등’광고 문구가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며 TV광고 등 대고객 커뮤니케이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유력 경쟁사가 부당한 최상위 표현이라고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잇달아 무혐의 결정을 받은 것.


경동나비엔은 지난 2011년부터 ‘국가대표 보일러’‘국내 보일러 생산·판매 1위’‘24년 콘덴싱 판매1위’등의 표현을 TV광고, 홍보용 인쇄물 및 홈페이지에 명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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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경동나비엔이 TV 등에 표시하고 있는 국가대표 보일러 등의 모든 광고 표시는 객관적인 근거를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방심위 관계자 또한 “객관적인 자료를 검토했기 때문에 광고표시문구가 잘못됐다고 볼 수없다”며 “최상위 표현에 대해 객관적인 증빙 표시를 더 보완하라는 심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방심위의 권고를 받아 들여 ‘국내 보일러 제조사별 제품 매출액 1위(2011년 금융감독원 공시자료 기준)’‘국내 보일러 및 가스온수기 수출액의 66% 차지(2011년 한국무역협회 자료 기준)’ 문구 외에 ‘보일러업계 최초 수출 1억불 돌파(2011.12. 한국무역협회)’등의 문구를 추가로 삽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한민국 1등, 국가대표 보일러 등의 표현은 단순한 광고적인 언어가 아니라 공신력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추출해 낸 대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핵심 키워드”라며 “이에 대해서 공정위가 철저한 검증을 거쳐 이를 인정했기 때문에 이번 광고를 통해 성과에 대한 당사의 자부심과 함께 더욱 다양한 경동나비엔의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용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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