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 리비아 경제제재 美 이르면 21일 해제

리비아가 이번 주 18년동안 계속돼 온 미국의 경제제재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 타임스 인터넷판은 20일 미국은 1986년 부과된 리비아에 대한 경 제제재를 이르면 21일 해제하는 동시에 이란과 리비아의 석유분야에 투자하는 외국회사들에 대해 벌칙을 가하도록 하는 이란-리비아 제재법에서도리비아를 제외시킬 것이라고 미국 고위관리와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은 그러나 테러지원 국가명단에서 이라크를 제외하는 마지막 제재해제 조치는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후에나 취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제재조치는 리비아경제를 침체시키고 대부분의 유전이 개발될 수 없도록 했으며 무아마르 가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제재해제에 역점을 두어왔다. 제재가 해제되면 미국회사들은 리비아 석유분야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제재해제는 리비아가 대량파괴무기 생산폐기에 진전을 보인데 따른 것으로 로커비 항공기 폭파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10억달러에 이르는 피해보상도 이뤄질 전망이다. / 최원정기자 abc@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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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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