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JAL)이 다음달 일본에어시스템(JAS)과의 합병에 따라 나스닥 증권거래소 상장을 폐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일본항공은 합병이 성사될 경우 나스닥 상장기업들은 미국의 규정에 따라 기업보고서를 공개토록 한 규정에 대한 면제혜택을 더 이상 누릴 수 없게 돼 상장폐지를 검토
중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일본항공은 지난 1970년대 미국시장에서 무보증 ADR을 발행한 일본의 8개 기업 중 하나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업공개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도 나스닥에 상장할 수 있는 특별지위를 부여 받았었다.
/서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