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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개통 인천도시철도 2호선 24개역 역명 확정

내년 7월 개통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24개역에 대한 역명이 확정됐다.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27개역 가운데 3개 환승역인 검암, 주안, 인천시청을 제외한 나머지 24개역에 대해 역명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역명은 서구 오류동에 위치한 검단오류(검단산업단지)역을 시작으로 왕길, 검단사거리, 마전, 완정, 독정, 검바위, 아시아드경기장(공촌사거리), 서구청, 가정(루원시티), 가정중앙시장, 석남(거북시장), 서부여성회관, 인천가좌, 가재울, 주안국가산단(인천J밸리), 시민공원(문화창작지대), 석바위시장, 석천사거리, 모래내시장, 만수, 남동구청, 인천대공원, 운연(서창)역 등이다.


24개 역명은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차에 걸친 의견수렴과 이를 토대로 한 설문조사 과정을 거쳐 역명제정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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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행정예고 실시와 2차례의 역명심의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역명을 최종 결정했다.

특히, 이번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역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산업단지를 역명으로 결정하고, 골목상권 보호 및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명칭을 반영했다.

지난 2009년 6월 공사가 시작된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서구 오류동에서 인천시청을 거쳐 남동구 운연동까지 29.2km 구간에 정거장 27개소와 차량기지 2개소를 건설 중이다.

총사업비는 2조1,831억원(국비 1조3,013억원, 시비 8,818억원)이 투입됐다.

한편 24개 역명은 국립국어원의 로마자 표기의뢰 절차를 거쳐 10월 중 확정고시 되면 공식 역명으로 사용하게 된다.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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