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엔스퍼트, 홈 스마트폰 출시 앞두고 본격 마케팅

컨버전스 디바이스기업 엔스퍼트가 홈 스마트폰(SoIP, Service Over IP)과 스마트패드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엔스퍼트는 홈 스마트폰(S200)과 태블릿 PC ‘스마트패드(E202)’ 출시를 앞두고 지난 1~2일 이틀에 걸친 공모를 통해 본격적인 제품 양산과 마케팅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엔스퍼트 CFO 김진희 상무는 “이번 공모로 제품양산 및 마케팅을 위한 최소 자금은 확보했다”며 “당초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현재 경영상황에서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중순께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개최할 ‘스마트패드’ 대규모 런칭 쎄레모니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스퍼트는 지난 5월 3G와 와이파이(WiFi)를 지원하는 태블릿 PC ‘스마트패드(E202)’를 공개해 전자책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기반 홈 스마트폰 SoIP를 개발 완료해 차세대 인터넷전화기 시장 주도를 선언해 주목받고 있다. 천보문 엔스퍼트 부사장은 “솔루션 전문업체이자 모회사인 인스프리트와의 시너지로 글로벌 기업들의 제품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홈 스마트폰은 이미 국내 사업자시장에서 제품의 우위를 인정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 부사장은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제품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엔스퍼트는 하반기 제품 양산 및 마케팅 본격화에 따라 해외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전세계적으로 SoIP 인터넷전화기 시장 규모가 2013년 4,800만대로 급성장하고, 특히 아시아가 이를 주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방통위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지난해 630만명(연말 기준)에서 연내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 되고 있어 집전화기를 대체 할 차세대 인터넷전화기 시장의 본격화가 기대 된다. 엔스퍼트는 지난 4월 인도 최대 통신사업자인 Airtel과의 계약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대용량 인터넷전화 장비(모델명:T100) 및 가정용 인터넷전화 단말기를 공급하고 기업용 인터넷전화 단말기(모델명:V200)는 인도 현지 인증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 같은 달 미국의 글로벌 VoIP 서비스 공급업체안 엑스케스트랩스(XCASTLABS)社와 제휴, 글로벌 시장에 VoIP 인터넷전화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5월에는 미국 통신유통회사인 Curbia Technology社와 제휴, 영국 등 유럽지역에 VoIP 단말(모델명 V200)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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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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