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우중 전 회장 압류재산 내달 공매

검찰이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미납 추징금을 확보하기 위해 2,300억원대의 압류재산에 대해 공매를 실시한다. 서울중앙지검은 6일 김 전 회장의 압류 재산에 대해 오는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공매를 통해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매 대상 재산(감정평가액 기준)은 옛 대우개발인 베스트리드 리미티드 주식 2,085억여원, 대우정보시스템 비상장주식 220억여원, 대우경제연구소 비상장주식 6억6,000만원 등 총 2,318억원 규모다. 서울중앙지검의 한 관계자는 “압류 재산의 낙찰 가격은 통상 감정평가액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김 전 회장 재산의 최종 낙찰액은 평가액보다 낮아질 수도 있다”며 “공매한 재산 이외에 다른 은닉재산이 있는지 찾아내 추가적으로 추징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회장에 대한 추징금액은 총 17조9,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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