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식 카드리더기 개발
케이디이컴(대표 윤학범)은 지문과 음성, 문자인식등 3가지 기능을 접목시킨 생체인식 카드리더기를 개발하고 보안인증시장에 진출했다.
케이디이컴은 지난달 씨엘에스(대표 이현우)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생체인식 카드리더기 공동개발에 착수, 최근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제품은 기존의 카드리더기에 지문과 음성인식기능을 첨가, 한제품에서 생체ㆍ음성ㆍ문자등 3가지 인식이 가능케 한 것으로 회사측은 이를 통해 카드복제나 분실의 위험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음성과 문자인식을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생체인식에 대한 오차도 줄일 수 있어 전자거래를 할 때 사고를 최소로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케이디이컴은 내달초부터 하남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해 은행ㆍ증권ㆍ카드사를 비롯한 금융시장과 백화점등 유통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 e비즈니스시장을 공략키 위해 전시회나 시연회를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한관계자는 "생체인식 카드단말기는 보안과 인증을 동시에 해결한 제품"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홍체인식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개발하는 등 단말기의 보안ㆍ인증기능을 대폭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디이컴은 이카드단말기를 지난달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카드전시회 'CARTES'에 출품,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송영규기자
입력시간 2000/11/12 18:32
◀ 이전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