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25.14포인트 수직 하락해 754.14포인트로 마감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큰 상황에서 미국 증시의 급락이 악재로 작용했다. 개인이 모처럼 2,000억원대의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도 1,170억여원의 매수우위로 순매수세를 이어갔으나 프로그램 매물(2,650억여원)을 중심으로한 기관의 매도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개인은 선물시장에서 7,000계약 이상을 매도하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유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45만원선이 무너졌으며 LG전자는 3분기 실적에 대한 평가가 나쁘게 나오며 7% 이상 떨어졌다.
반면 세양선박이 급락장에서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동양에레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 등 엘리베이터주도 강세를 보였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