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0여 단행본 출판사들로 결성된 한국출판인회의 신임 회장으로 이정원(52) 도서출판 들녘 대표가 선임됐다. 출판인회의는 22일 마포구 서교동 출판인회의 회관 강당에서 제8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 대표를 임기 2년의 제5대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이날 "도서 유통구조와 도서 정가제 등 출판계 난제를 해결하고 책 읽는 문화 선진국을 위한 독서진흥사업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가칭 '미래출판연구소'를 설립해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출판산업의 비전을 연구하는 한편 출판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