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웰빙포트폴리오 1월호] 삼성증권

"내실화 통해 1위 증권사 굳힌다"

올해 경영전략의 중점은 ▦자산관리영업의 본격적 전개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 성장사업 주력 ▦삼성증권 WAY실천을 통한 기업문화 혁신에 두고 있다. 올해는 국내외에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가 산재해 있고, 은행과 외국계 자본의 본격적인 시장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내실 다지기를 통해 1위 증권사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자산관리영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근 두 달 만에 4조원 가까운 신규자금을 유치한 기세를 이어가 본격적인 자산획득으로 연결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단기간에 이처럼 많은 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체계적인 교육과 실전 경험을 통해 쌓아온 지점 FA(재무상담사ㆍFinancial Advisor)들의 판매역량에 있다고 보고, 관련 교육과 지점별로 운영하고 있는 상품 연구회 등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더욱이, 올해는 증권산업 규제 완화의 원년으로 증권사의 신탁업이 가능해지는 등 종합자산관리 영업 환경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이 은행권과 본격적인 경쟁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구체적인 영업전략으로는 ▦운용실적이 탁월한 적립식 펀드 ‘삼성웰스플랜’과 ▦시장 상황별로 다양하게 출시되는 ELS(주가연계증권)상품 ▦거액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각종 실물펀드 등 증권사의 강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상품을 기반으로 고객의 재정계획에 최적화 된 다양한 방법으로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IB(투자은행 업무), 법인영업 등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는 사업부문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특히 ‘증권산업 규제완화’ 관련 시행령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면, 파생결합 증권ㆍ장외 신용파생 금융상품 등 수익성 높은 첨단금융상품의 취급이 가능해져 투자은행 시장이 크게 확대 되는 등 영업 환경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IB부문의 우위를 무기로 수익확대에 가속을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법인영업 부문은 수익성이 좋은 해외영업을 올해 핵심 사업 중의 하나로 꼽고있다. 최근 업계최초로 연 약정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실적이 좋아 올해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직 전반에 있어서는 올해 도입된 ‘삼성증권 WAY’의 실천을 통해 고객 사랑 정신과 프로정신 등을 영업에 완전히 정착 시키고,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업계 환경에서 조직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삼성증권 WAY’는 고객사랑ㆍ윤리의식ㆍ프로정신ㆍ팀워크 등 4대 핵심가치를 전 임직원의 사고와 행동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것으로, 지난해 6월부터 영업현장에서 꾸준히 실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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