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률영어사(53290)가 상반기에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되며 `매수`추천됐다.
10일 한양증권은 교육출판업체인 능률영어사의 상반기 실적이 매출액 100억원ㆍ순이익 1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50.4%ㆍ21.7% 증가한 분석, 하반기 교육테마의 주도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러한 실적호전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하반기가 영어학습교재 시장의 계절적인 성수기인데다, 주력인 리딩튜터시리즈와 토마토시리즈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온라인 영어교육사이트인 `잉글리쉬 캐어(English Care)`의 회원증가와 신규 사업인 온라인 통역 및 번역 사업도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도 최근 교육주가 하반기 증시를 달굴 것으로 전망, 능률영어사를 목표주가 6,700원에 `매수`추천했다. 김영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8월에 디지털대성(대성학원의 인터넷 교육업체)ㆍ10월에 메가스터디가 등록하면, 증시에 에튜테마를 만들 것”이라며 “이미 등록된 능률영어사는 실적과 수익성 개선으로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