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탈북 국군포로 중국에 더 있다”

정부는 지난 24일 극적으로 귀환한 국군포로 전용일(72)씨 외에도 중국 내에 3~4명의 탈북 국군포로가 더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들의 소재지를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관계자는 “최근 탈북자 지원 민간단체 등이 국방부에 중국 옌지(延吉)시에 머물고 있는 하모(70)씨 등 탈북자 3~4명이 국군포로로 추정된다고 알려왔다”면서 “전산자료를 확인한 결과 이들이 국군포로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현재 소재지 파악에 주력하는 등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탈북 국군포로 가운데에는 장교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하씨 등과 접촉해 국군포로임이 최종 확인되면 중국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송환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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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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