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코닝 독법인 흑자기록 “구동독 재산업화 모범사례”

◎독 경제전문지 보도구동독지역에 위치한 삼성코닝의 독일 현지법인이 진출 3년만인 올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현지언론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독일의 경제전문지인 한델스블라트는 『삼성코닝이 지난 94년 구동독지역인 브란덴부르크주 체르니치 TV유리공장을 인수한 뒤 4억마르크(한화 2천억원상당)의 과감한 투자와 경영혁신으로 올해 2억5천4백만마르크 매출에 7백만마르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베를린에서 발행되는 타게스슈피겔지도 삼성코닝의 이같은 성공비결은 『최신식 공장시설과 숙련된 기능공, 노사간의 긴밀한 대화, 근로자의 적극적인 경영참여』라면서 『프로이센의 근면성과 한국인의 힘이 하나로 융화돼 구 동독지역 재산업화의 대표적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논평했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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