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문인들 대우 세계경영현장 시찰

◎지난달 40여명 9개국 15개 현장 견학대우그룹이 소설가, 시인, 평론가 등 문인 40여명을 상대로 동남아, 유럽 등 해외사업장 견학을 실시했다. 대우그룹은 소설가 이문구 구인환 박광서 시인 서정윤 평론가 윤병노씨 등 문인 41명과 함께 지난달 7일부터 21일까지 14박 15일 동안 베트남 인도 영국 프랑스 폴란드 등 9개국의 15개 「세계경영 현장」을 다녀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문인들의 해외시찰은 문인 등 각계인사와 대화하기를 좋아하는 김 회장의 배려가 크게 작용했다. 김 회장은 지난 90년말 해외출장길에 김용옥 전 고대교수, 지난 연말연시 해외출장 때는 소설가 최인호씨와 동행하는 등 각계 인사와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시찰에서도 문인들은 김 회장과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대화의 시간을 갖고 대우가 펼치고 있는 세계경영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소설가 이문구씨는 대우그룹 사보에 게재한 글을 통해 『문인 40여명이 세계경영현장을 찾은 일은 근대문학 90년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해외 현장에서 땀 흘리는 대우가족을 만날 때마다 민족적인 감동으로 가슴이 뭉클했다』고 술회했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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