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사진) 전 민주당 의원이 내달 말 미국으로 떠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의 초청을 받아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한반도 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6개월간 미국에 체류하며 연수에 들어간다. 당초 1년 연수 프로그램에 초청받았지만 내년 6월 지방선거 등 정치 일정을 고려해 6개월간 연수 과정을 밟기로 한 것이다. 김 전 의원은 “한반도 긴장 관계가 고조되는 등 격동기를 맞은 상황에서 SAIS의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한반도 문제의 해법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상주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지난 16대 총선부터 경기 군포에서 내리 세 차례 당선된 야권의 중진이지만 지난해 4ㆍ11 총선 때 지역주의 극복을 내걸고 민주당의 '불모지'인 대구 수성갑에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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