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일본 오사카항의 전용터미널 사용계약이 이달로 만료됨에 따라 오사카시와 계약 기간을 10년 연장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92년 개장한 전용터미널은 총면적 10만4,152㎡ 규모로 수심 13m, 길이 350m의 부두안벽을 갖춰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접안할 수 있으며, 시간당 40개 이상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92년 7만5,000TEU였던 처리 물량이 지난해에는 16만TEU로 늘었다"며 "일본 관서 지방의 핵심 물류 기지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