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의협 '환자는 마루타 2' 방송금지 가처분신청

의사협회가 지난 9일에 이어 16일 MBC 시사매거진 2580의 '환자는 마루타 2' 방송에 대해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의협은 "의사와 환자간의 신뢰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준 이번 MBC 2580의 악의적이고 반인륜적인 보도 행태에 대해 마땅한 대응책을 찾고 있으며, 우선 '환자는 마루타 2'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15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의사의 불법성 여부를 떠나 의사가 기자에게 무릎을 꿇고 비는 장면을 그대로 방영해 의사들은 그 자존심과 명예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며 "16일 보도가 그대로 방송된다면 의사들의 명예는 또 다시 심각하게 훼손되고 그 피해는 회복하기 어려우므로 방송금지를 구하는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의협은 "앞으로 진행되는 사태를 주시하면서 MBC 시사매거진 2580 보도 건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