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우건설, 4일째 상승세

건설경기 회복에 건물매각 재료까지

대우건설이 건설경기 회복 전망에 자산매각 재료까지 더해지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대우건설 주가는 장중 신고가(2만2,650원)를 갈아치운 후 전날보다 1.15% 오른 2만2,000원에 마감, 4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최근 상승은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개정 주택법에 따른 건설사들의 실적부진 우려감이 줄어들고 있는데다 전날 국민은행이 대우건설 본사 매입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대우건설이 보유한 대우센터빌딩의 장부가는 2,365억원, 현 시세는 8,023억원에 이르고 있어 매각차익은 5,65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창근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대우센터빌딩이 있는 서울역을 종착역으로 인천국제 공항철도가 오는 2010년께 연결되는 등 지역개발 호재 등을 감안하면 현 빌딩 가치는 1조원에 달할 수 있다”며 “건물 매각시 매각대금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식소각 등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은 대우건설의 1ㆍ4분기 영업이익은 1,3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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