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에 따르면 비빔면은 전년 동기 대비 3.5배, 볶음면은 2배 이상 증가한 반면 국물 있는 봉지면의 매출은 21.3% 감소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비빔면과 볶음면의 경우 지난 해까지만 해도 5~7월 매출이 연간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등 5월 들어서야 매출 증가세가 나타났지만 올해는 4월부터 벌써 상승세”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비빔면 및 볶음면 관련 할인 행사도 지난 해보다 앞당겨 17일부터 23일까지 관련 10개 품목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팔도 비빔면(5+1입)’을 3,600원에, ‘삼양 열무 비빔면(5+1입)’을 3,450원에, ‘오뚜기 메밀 비빔면(5+1입)’을 3,250원에 판매한다.
박진호 롯데마트 인스턴트상품 MD는 “올해 일찍 찾아온 더위와 모디슈머 열풍으로 비빔면과 볶음면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5월 초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와 빨라진 더위를 감안해 한 달 가량 빨리 행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