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오는 19일 맥(Mac)용 사용자의 한글문서작성에 최적화된 ‘한컴오피스 한글 2014 포 맥’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한컴은 지난 10월 출시한 한컴오피스 2014의 윈도와 안드로이드, 애플 iOS 버전에 이어 맥용까지 선보이면서 모든 운영체제(OS)와 기기에서 자유롭게 한컴 오피스를 쓸 수 있는 환경을 완성했다. 특히 그동안 한글 문서 편집에 어려움을 겪었던 맥용 기기 사용자들의 불만이 해소될 전망이다.
맥용 한글은 한글문서 작업에 최적화된 편집환경을 제공하며, 윈도와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 간 호환성을 강화해 MS 워드를 불러오거나 저장할 수 있다. 가정용 제품은 한컴샵(shop.hancom.com)에서 5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앱스토어와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기업과 기관 등의 라이선스 제품도 함께 판매한다.
한컴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한컴 서포터즈 가입자들에게 맥용 한글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맥용 한글을 사용한 후 후기를 남기면 선착순 100명에게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우수 후기 20명을 선정해 소정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기존 맥 사용자들뿐만 아니라 신규 맥 구매 이용자에게도 한컴 오피스를 공급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외산 소프트웨어와의 보다 적극적인 경쟁을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