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에스씨디 “올해 실적목표 상반기에 이미 달성”

가전제품용 부품 제조업체 에스씨디는 29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억 6,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9.3%증가했다고 잠정실적공시했다. 회사관계자로부터 실적 및 사업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Q.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9%나 늘었다.


A. 매출액 규모 자체가 늘었고 작년에는 전 경영진 관련 소송 때문에 일회성 비용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그런 것이 없없다. 특히 여름철 특성상 에어컨과 냉장고 매출 규모가 증가한 것을 주요 원인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Q. 무더위 관련주로 분류 돼 있다.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에 못미치는 것 아닌가.

A. 하반기에 총 매출 규모는 조금 줄어 들더라도 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김치냉장고 부품 매출이 증가하는데 기술력이 좋아 에어컨, 냉장고 부문보다 수익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Q. 자동차 부품 사업 현황은.


A. 향후 추구하고자 하는 신규사업 으로 자동차부품 제조 및 판매업을 공시한 적이 있다. 그러나 현재는 그쪽 부분과 관련해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 없다. 예전 최대주주 였던 스카이레이크측이 추진했었는데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보류됐다.

관련기사



Q. 세탁기, 비데 등 다른 분야로의 사업 확대 전망은.

A. 세탁기와 비데와 관련해서는 일부 시제품이 만들어 졌고 개발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올해 안에 성과를 거두기는 힘들 것 같고 최종적으로 확정이 될때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기존 제품을 개선하는 부분은 있지만 현재로서는 다른 업종으로 사업을 확대할 전망은 없다.

Q. 최대 주주가 일본계 회사다. 기술 이전등의 이익이 있나.

A. 현 최대주주인 일본전산 산교(Nidec Sankyo Corporation)는 일본의 대기업으로 에스씨디를 최초 설립한 회사다. 지분을 매각하고 떠났다가 2012년 10월 회사의 성장성 등을 보고 다시 최대 주주가 됐다. 대표이사 및 부사장도 창립 당시부터 있었던 창립멤버다. 기술 이전 같은 부분은 잘 모르겠다.

Q. 향후 계획 및 전망.

A. 점진적으로 실적이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유럽등지에서 물량 확대가 이루어질것으로 예상돼 올해 매출 가이던스 854억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목표 영업이익 27억원은 상반기 실적만 합쳐도 이미 근접한 상태다.

*매일 2~3 종목이 새로 업데이트되는 '주담과 Q&A'기사는 HTS나 인터넷에 앞서 카카오톡의 새 서비스, 카카오페이지 '주담과 Q&A'상품을 통해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문의:서울경제 디지털미디어부(724-2435) 증권부(724-2465)


김동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