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은 월드컵경기를 시청할 때 주류로는 맥주, 먹을 거리로는 치킨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롯데마트는 최근 방문객 2,060명에 대한 월드컵선호 조사결과 경기를 시청하며 즐기고 싶은 주류로 응답자 가운데 맥주(78.3%), 소주(7.2%), 막걸리(3.4%)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선호 먹거리에 대한 응답으로는 치킨(57.1%)로 가장 많았으며 마른안주(20.9%), 과일(6.3%), 족발(4.9%)순으로 나왔다. 과일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온 것은 여성들이 체형관리에 신경쓰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 설문결과 '거리 응원에 나가겠다'고 한 응답자가 273명(13.8%)에 그치고 '집에서 편하게 볼 계획'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445명(73.3%)로 나타나 과거와 같은 열광적인 대규모 길거리응원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