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티타임] 인터넷주식거래 E*트레이드 시스템작동 중단 곤욕

「E*트레이드는 E*트레쉬(쓰레기)다.」인터넷 붐으로 인기가 급상승하던 미국 인터넷 주식거래 중개회사 E*트레이드가 한순간의 시스템 장애로 곤욕을 치르고있다. 사건은 3일 E*트레이드의 업 그레이드된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 작동이 멈추면서 발생했다. 정지 시간은 75분에 불과했지만 파장은 상상을 초월했다.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는 이용자들의 욕설과 비난이 담긴 글이 올려졌고, 주식거래를 하지 못한 만큼 손해배상을 제기하겠다는 전화도 빗발쳤다. 주가도 주당 55.25달러로 전날보다 3달러(5%)나 빠졌다. 파장이 의외로 커지자 E*트레이드의 경영진들이 직접 나서 사과했지만 이용자들의 불만이 쉽게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E*트레이드는 미국내 3위의 인터넷 주식거래 중개회사로 현재 50만명이 가입, 하루 4만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4·4분기 주식거래 중개 규모가 2,800만달러에 이르는 등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신장했다. 【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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